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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중국 그랑프리 리뷰

by papajuju 2025. 11. 13.

2025 f1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충격, 본 레이스 드라마

1. 스프린트 퀄리파잉 — 해밀턴의 예상 밖 폴포지션

중국 그랑프리는 스프린트부터 드라마였다. 해밀턴이 스프린트 폴포지션을 차지했는데, 이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메르세데스의 반등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특히 페라리도 스프린트 우승이 없던 상황에서 폴을 가져왔다는 점은 큰 충격이었다.

2. 프랙티스 — 팀별 셋업 혼란

트랙 재포장과 높은 타이어 공기압으로 대부분의 팀이 셋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스는 이전 라운드에서 최약체였으나 중국에서 돌연 경쟁력을 보였고, 페라리는 안정적이었다. 맥라렌은 페이스는 있었으나 최적 세팅에 도달하지 못했다. 로슨은 레드불 차량과 호흡을 맞추지 못하며 힘든 주말을 보냈다.

SQ1~SQ3 — 극적인 진출과 한끗 차 폴

사인츠, 가자, 알핀은 셋업 문제로 탈락했고, 츠노다는 토잉 전략으로 SQ3에 진출했다. 러셀은 큰 페이스가 없었지만 꾸준하게 상위권에 머물렀다.

클라이맥스는 마지막 어택이었다. 해밀턴은 0.018초 차이로 베르스타펜을 제치고 스프린트 폴을 가져갔다. 섹터별 ‘얼티미트 랩’ 기준으로는 3위였지만, 결정적 순간에 완벽하게 랩을 모아낸 것이다.

4. 무게 규정 위반 — 해밀턴 실격

스프린트 후 무게 측정에서 해밀턴과 가슬리 차량 모두 규정보다 0.1kg 부족해 실격됐다. 프론트윙을 교체한 뒤 연료를 제외하고 측정하는 절차는 정상적이었으며, 지난해 러셀 실격 사례와 동일한 규정 적용이었다.

5. 본 레이스 — 안토넬리, 플로어 파손 속 6위 완주

레이스에서는 더 큰 사건이 발생했다. 츠노다의 프론트윙 엔드 플레이트가 떨어져 뒤따르던 안토넬리의 플로어를 강타했다. 플로어는 크게 손상되었고, 안토넬리는 그 사실을 모른 채 타이어 관리 문제라고 생각했다. 팀은 드라이버가 흔들릴까 봐 사실을 말하지 않았고, 결국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6위로 완주했다.

6. 팀 라디오 — 루키의 순수함

레이스 후 토토가 “드라이버 오브 더 데이에 뽑혔다”고 말하자 안토넬리는 믿지 못하며 웃었다. 토토는 “아마 얼굴 보고 뽑았을 것”이라고 농담했고, 팬들도 루키의 선전을 인정했다.

7. 알론소 & 스트롤 — 인내의 레이스

알론소는 피트에서 브레이크 화재가 발생해 무서웠다고 했고, 스트롤은 하드 타이어로 긴 스틴트를 소화하며 마지막 포인트를 챙겼다.

8. 하스와 알핀 — 타이어 관리의 차이

베어만은 미디엄 타이어로 30랩을 버티며 루키답지 않은 관리 능력을 보였다. 오콘은 초반 피트 전략에도 순위를 잃지 않았으나, 알핀은 동일 전략으로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해 하락했다.

9. 레이싱 불스 & 윌리엄스

츠노다는 타이어 관리를 하지 못했고 카저는 방어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았다. 윌리엄스는 감시 카메라 메모리 카드 제출 누락으로 5만 유로 벌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