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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NEWS 윌리엄스 대표 바울스, 레이스 복귀 선언

by papajuju 2025. 12. 5.

윌리엄스

 

윌리엄스 F1 팀의 대표 제임스 바울스가 오는 12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Gulf 12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다. 팀 경영 수장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오랜만에 직접 스티어링 휠을 잡는 그의 결정은 F1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본문에서는 바울스의 레이싱 복귀 배경, Gulf 12시 대회의 의미, 그리고 윌리엄스 팀 운영과의 연계성을 다룬다.

F1 전략가에서 다시 레이서로… 바울스의 복귀 배경

제임스 바울스는 오랜 기간 F1 현장에서 공학자이자 전략가로 활동하며 모터스포츠계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특히 메르세데스 F1 팀의 수석 전략가 시절,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가 치열하게 경쟁하던 시기의 레이스 전략 대부분은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2023년 윌리엄스 팀 대표로 선임된 그는 현재 팀 재건과 성적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러 구조 개편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의 신호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유로 그가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오는 12월,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리는 ‘Gulf 12 Hours’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팀 대표로서의 공식 임무와는 별도로, 바울스는 레이스에 대한 개인적 열정을 다시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미 FIA 라이센스를 소지한 드라이버이며,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직접 밝힌 복귀 배경은 ‘경험과 감각 유지’다. 바울스는 “경기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감각은 사무실에서 얻는 인사이트와는 다르다”며, “레이싱에 몸을 담고 있는 한, 드라이버의 시야를 유지하는 것은 팀 운영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닌, 경영 철학과 연결된 선택임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시도는 그가 기술자나 경영자로서만이 아니라 레이싱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인물임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젊은 드라이버들과의 교감, 피드백 구조에 있어서도 이러한 ‘공감력’은 중요한 자산이 된다. 바울스는 이번 출전을 통해 스스로의 F1 철학을 실천에 옮기려는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Gulf 12시 내구 레이스란? F1과의 연결고리

‘Gulf 12 Hours’는 매년 UAE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내구 레이스 중 하나로, GT3 및 LMP 클래스 차량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다. 레이스는 총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3인 1조 팀이 차량을 번갈아 운전하면서 전략적 드라이빙과 피트스톱 관리, 차량 내구성, 드라이버 체력 등이 모두 시험대에 오른다. 바울스가 출전하는 차량은 페라리 488 GT3 Evo이며, 동료 드라이버는 유명 모터스포츠 유튜버 ‘Jimmer’(Jimmy Broadbent), 그리고 SimGrid의 설립자인 스티브 앨리엇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 시뮬레이터 기반의 레이싱 커뮤니티에서 활동해온 인물들로, 실제 트랙 주행 경험과 가상 시뮬레이션 경험을 접목시키는 실험적 팀이라 볼 수 있다. Gulf 12시는 F1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이벤트는 아니지만, 다양한 F1 관계자들이 시즌 오프 동안 참여하거나 후원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F1 출신 드라이버들이 GT 레이스나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며, 커리어를 다각화하고 있다. 바울스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존의 F1 경험을 기반으로 레이스 현장에 복귀하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바울스가 선택한 이 대회가 단순한 체험이나 PR 목적의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실제로 시뮬레이터 훈련과 피트크루 미팅, 타이어 전략 테스트 등을 통해 완전한 팀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실전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윌리엄스 F1 팀 대표로서의 무게와 병행하는 도전이며, 레이싱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다.

팀 대표의 ‘현장 체험’, 윌리엄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임스 바울스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사적 선택을 넘어, 윌리엄스 팀의 조직 문화 및 경영 철학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윌리엄스 부임 이후 "개방적이고 실전 중심적인 소통"을 강조해왔다. 실제로 엔지니어 회의, 드라이버 브리핑, 그리고 주니어 프로그램 참여에 있어서 그는 직접 나서는 경우가 많았고, 내부에서도 이러한 참여형 리더십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내구 레이스 참가 역시 팀 내부에서는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팀 드라이버들인 알렉산더 알본과 로건 사전트는 “팀 대표가 드라이빙의 고충을 직접 체험한다는 점은 매우 신뢰를 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단순히 PR 효과를 넘어, 조직 내부의 신뢰 구축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상징적인 행위라 볼 수 있다. 또한 바울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새로운 기술적 데이터를 경험하고, 이를 팀 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내구 레이스는 일반적인 F1 경기와 달리 장시간에 걸친 차량의 안정성, 타이어 마모 곡선, 연료 효율성 등을 시험하게 된다. 이러한 변수들은 F1의 롱런 전략이나 시즌 전체의 밸런스 조율에 간접적이지만 의미 있는 힌트를 제공한다. 특히 바울스는 윌리엄스의 전반적인 기술 재구축 과정에서도 "데이터 기반 판단"을 중시하고 있으며, 드라이버의 피드백을 직접 체감함으로써 그 효과성을 높이고자 한다. 현장에서 체득한 감각은 단순히 시뮬레이터 결과나 공학 수치 이상의 통찰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리더십 방식은 전통적 F1 팀 운영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제임스 바울스의 Gulf 12시 출전은 단순한 개인의 레이싱 복귀 그 이상이다. 이는 F1 팀 대표가 레이싱의 본질을 잊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조직 문화와 전략의 실천력을 높이려는 행위다. 또한 젊은 세대와의 교감, 기술 감각 유지, 새로운 데이터 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의미를 갖는다. 바울스는 오랜 기간 책상 뒤에서 전략을 짜던 인물이지만, 이제는 다시 헬멧을 쓰고 레이스카에 앉는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윌리엄스 팀뿐 아니라, F1 전체 리더십 모델에 하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현장을 아는 리더, 체험하는 전략가, 그리고 레이스를 이해하는 경영자. 제임스 바울스의 도전은 단지 레이스 완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의 시동은 이미 윌리엄스의 미래를 위한 엔진이 되고 있다.